1. "사과편지 보낼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사과편지를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 총리 아베가 내뱉었다는 이 말…
외골수…그들이 얘기하는 '헤소마가리' 정신…하긴 일본은 어쩌면 외골수들이 이끌어 가는 나라지요. 가업도 대를 잇고, 연구도 대를 이어 파고들어서 대가를 이루는 사회.
생각해보면…사과할 생각이 털끝만치도 없다는 아베의 역사인식, 정치인식도 변형된 외골수가 아닐까…
2. "운이 좋게도. 정말 운 좋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일본 극우의 논리는 바뀐 적이 없으며 바뀌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른바 경제보복…
보복이란 피해를 입은 사람이 행하는 마지막 수단일 터인데 그들이 입은 피해란 대체 무엇인가…
가해자가 오히려 피해자임을 자처하는 모순은 혐오의 정치적 언어를 낳고, 그들이 쏟아놓는 정치의 언어가 선량한 양국 시민들의 마음까지 갈라놓는 현실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
3.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툭하면 갈등 관계에 빠지는 사이라도 외계인이 쳐들어온다면 힘을 모아서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는 이야기…
노회찬의 비유에 따르자면 공교롭게도 이번에 침입해 온 외계인은 일본이 돼버렸죠.
우리는 그래서 힘을 합칠 수 있을까…
4. 붉은색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네오 도쿄'
마치 애니메이션의 그 장면처럼 바로 내년에 열릴 올림픽을 준비하는 도쿄…
그들은 이번에도 역시 후쿠시마의 참극으로부터의 '재건'과 '부흥'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그들이 말하는 재건과 부흥은 무엇인가… (2019.8.4) 앵커브리핑 모음..'일본을 다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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