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한국어 접사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접두사 중에는 어근과 결합할 때 모습이 바뀌는 것이 있다.
② 접미사 중 일부는 통사 구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③ 명사 파생 접사인 ‘-(으)ㅁ’, ‘-이’, ‘-기’는 그 쓰임이 정해져 있어 서로 바꿀 수 없다.
④ 접두사 ‘덧-’, ‘헛-’은 결합하는 어근의 품사가 한 종류로 제한되어 있다.
17. 밑줄 친 보조용언이 나타내는 시간 개념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ㄱ. 오전 강의를 듣고 나면 친구와 산책을 하곤 했다. ㄴ. 그는 10년 동안 산수화를 그려 왔다. ㄷ. 키 큰 사람이 앞에 앉아 있어서 영화가 잘 보이지 않는다. ㄹ. 드디어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얻어 내었다. |
① ㄱ: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모두 끝났음을 나타낸다.
② 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말하는 이 또는 정해진 기준점으로 가까워지면서 진행됨을 나타낸다.
③ ㄷ: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④ ㄹ: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내 이루어짐을 나타내며, 주로 그 행동이 힘든 과정임을 나타낸다.
18. 한국어 조사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부사격조사 ‘에게’와 ‘한테’는 상보적 분포를 보인다.
② 주격조사와 목적격조사는 구어체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③ 보격조사는 서술어가 ‘되다’, ‘아니다’일 경우에 서술어 바로 앞에 쓰이는 ‘이/가’를 가 리킨다.
④ 호격조사는 일상 대화의 경우 청자가 화자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사람이거나 그보다 낮은 사람일 경우에만 쓰인다.
19. 제시된 문장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물음에 알맞은 답을 써라.”에 쓰인 명령형 ‘써라’는 ‘쓰라’와 달리 불특정 다수에게 사 용하는 명령형이다.
② “손에 못이 박힐 정도로 일했다.”의 ‘손에 못이 박히다’는 피동 표현으로서, 대응되는 능동 표현을 상정하기 어렵다.
③ “제주도에 한번 갔으면 좋겠다.”의 선행절은 ‘-었-’이 쓰였지만 발화시 이후의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④ “아빠가 엄마에게 아기를 안겼다.”는 접미사 ‘-기-’가 쓰여 직접 사동의 의미를 표현 하고 있다.
20. 다음의 대화에서 밑줄 친 부분에 관한 설명이 옳은 것만 고른 것은?
갑: 차라리 걸어가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는데요. 을: 곧 버스가 ㉡올 듯하니 조금만 더 기다립시다. 갑: 10시까지는 ㉢도착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늦겠는데요. 을: 걱정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는 게 어때요? |
① ㉠: 상황에 대한 판단 ㉡: 행위의 실현에 대한 희망
② ㉠: 상황에 대한 추측 ㉣: 어떠한 행위의 시도
③ ㉡: 상황에 대한 기대 ㉢: 새로운 행위 인식
④ ㉢: 필요한 행위의 제안 ㉣: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